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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차례상 음식 놓은법

by bigmouse0893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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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는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 지내는 제사로, 각 가정의 전통에 따라 다르게 차려지지만 몇 가지 공통된 원칙이 있습니다.

기본 적인 차례상에 들어가는 음식이나 놓는 위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차례의 유래

차례라는 이름은 원래 차(茶)를 올린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차를 즐겨 마시는 문화가 영향을 미쳤지만, 한국에서는 차를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간략한 제사를 ‘차례(茶禮)’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설과 추석 외에도 동지, 매월 초하루와 보름 등에도 차례를 지냈으나, 현재는 주로 설과 추석에만 차례를 지내고 있습니다.

 


차례상 차림의 기본 원칙

차례상은 각 지방이나 가정의 전통에 따라 다르게 차려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신위(神位)가 있는 쪽을 북쪽으로 하여 차려집니다. 차례상은 보통 5열로 구성되며, 각 열에는 다양한 음식이 배치됩니다.

첫 번째 줄: 수저, 밥, 잔, 국
두 번째 줄: 국수, 전, 육적, 소적, 어적, 떡
세 번째 줄: 육탕, 소탕, 어탕
네 번째 줄: 포, 나물, 간장, 나박김치, 식혜
다섯 번째 줄: 과일


차례상에 올리는 술은 맑은 술을 준비하며, 나물은 색이 다른 3가지를 한 접시에 담습니다. 생선은 '삼치'나 '꽁치'와 같이 저렴한 생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의 차례상 표준화

2022년,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차례상 표준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추석과 설날의 차례상을 기준으로 하여, 가정에서의 제사상 차림에 대한 논란과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례상에는 송편, 나물, 구이, 김치, 과일 등 9가지 음식을 기본으로 올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무료 이미지 제공 사이트 )




차례상은 단순한 음식 차림이 아니라, 조상을 기리는 마음을 담은 중요한 문화입니다. 현대의 복잡한 규칙보다는 가족과의 합의를 통해 간소하게 차리는 것이 더 의미 있을 것입니다. 차례를 지내는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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